은행·보험·조선주 호재 떴다…고배당주 내년 싱글벙글 이유는?

은행·보험·조선주 호재 떴다…고배당주 내년 싱글벙글 이유는?

primefocus24 | 2025-11-30 | Editor: JGM A.J.C

2026년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은행, 보험, 조선 등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년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은행, 보험, 조선 등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으로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확대 압력이 커지면서, 특히 저평가된 은행 및 보험주의 배당 성향 증가가 기대됩니다.
  • 역대급 실적 개선: 은행권은 비이자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랠리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배당 재원이 크게 확충되었습니다.
  • 새 회계제도 효과: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실적 변동성이 줄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해져, 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배당 정책이 예상됩니다.

2025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은행, 보험, 조선 업종이 2026년 배당 시즌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들 업종은 견조한 실적 개선과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저PBR주의 배당 매력을 깨우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PBR 업종인 은행과 보험주는 이러한 흐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힙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들은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고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2025년 결산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업종별 전망: 누가 배당의 왕좌에 오를까?

1. 은행주: 견조한 실적과 정책 지원의 시너지

은행주는 전통적인 고배당주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 등 비경상적 비용 요인이 대부분 해소되었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35%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금융지주들이 2025년 결산 배당으로 5~7%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보험주: IFRS17 도입, 배당 확대의 기회

보험주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과거 실적 변동성을 키웠던 요인들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이익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안정적인 배당 재원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함께 현금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조선주: 흑자 전환,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감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난 조선주 역시 주목해야 합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랠리에 힘입어 주요 조선사들이 잇달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은 수년간의 적자를 끊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이는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배당을 하지 못했던 만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 주주 달래기 차원의 배당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업종 주요 기업 2026년 배당 기대 요인 예상 배당수익률 (2025년 결산 기준)
은행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밸류업 프로그램, 분기배당 정례화,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율 제고 5~7%
보험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IFRS17 도입 후 이익 안정성 증대, 실적 호조에 따른 배당 성향 상향 4~6%
조선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수주 랠리로 인한 흑자 전환 성공, 장기간 무배당에 따른 배당 재개 가능성 배당 재개 기대 (수익률 유동적)

Editor's Viewpoint

2026년 고배당주 투자는 과거 어느 때보다 명확한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기업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저PBR주로 몰리는 상황에서, 배당 확대는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다만, 조선주의 경우 흑자 규모와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며 배당 재개 여부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한다면 은행과 보험, 주가 상승의 '턴어라운드' 매력까지 노린다면 조선주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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